'sf소설'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09.24 당신 인생의 이야기
  2. 2009.08.29 화씨 451
  3. 2009.08.12 스타십 트루퍼스 & 영원한 전쟁
책방/외국소설2009. 9. 24. 01:07
당신 인생의 이야기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테드 창 (행복한책읽기, 2004년)
상세보기

SF계의 떠오르는 총아 테드 창의 단편집. 근데 이사람은 아직 장편작품이 없답니다...


절대자인 "신"이 존재하는 세상에 대해 쓴 단편들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다리 7개 달린 외계인 이야기도 그렇고...
이야기 하나하나가 다 재밌었다.


장편은 왜 안내는지... 본업이 있어서 그런가?


인터뷰나 작가소개에 보면 무슨 글쓰기 강좌를 듣고 많이 발전하고 소개도 받고 했다는데
우리나라에는 그런 강좌 없나? 궁금하네.

'책방 > 외국소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을 가리키는 말은 숲 - 어슐러.K.르귄  (0) 2012.11.26
화씨 451  (0) 2009.08.29
스타십 트루퍼스 & 영원한 전쟁  (0) 2009.08.12
Posted by eter
책방/외국소설2009. 8. 29. 22:36
화씨 451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레이 브래드버리 (황금가지, 2009년)
상세보기

정보가 통제된 나라, 국가는 국민들을 길들이기 위해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것만을 보여주고 들려준다. 그리고 사람을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책은 불태운다.
주인공은 책을 태우는 Fireman이다. 하지만 옆집 소녀를 만나 그녀를 통해 세상을 스스로 보게 되면서 책을 태우는 것의 부조리함을 깨닫는다...

분서갱유란 단순히 물건을 태우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사상과 생각의 자유를 빼앗는 것이다.
사상과 생각의 자유가 빼앗긴 세상이 어떤 모습일지 충분히 상상할 수 있겠지만, 그것을 글로 써내어 세상 사람들과 함께 하도록 한 레이 브래드버리에게 엄지를 세운다 d('▽')b

SF에서는 미래에 예측 가능한 온갖 세상이 다 나오지만, 역시 사람의 생각을 통제하려는 세상이 제일 무섭다.
Posted by eter
책방/외국소설2009. 8. 12. 23:59
스타십 트루퍼스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로버트 A. 하인라인 (행복한책읽기, 2005년)
상세보기

SF의 세계에 "강화복"을 처음 도입했다는 명작... 이라는건 교과서적인 말이고,
이 책의 재미라면 "끈끈한 전우애" 라던가 " 극한 상황에서 싹트는 자아성찰"이 아닐까.
전쟁과 군인이라는 아이템을 가지고 "참정"에 대해 논한다는게 흥미로웠다.
무력이 가져다주는 명쾌함이 글 전체를 감싸고 있다.
작가는 자신의 참전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고 하는데, 그 부분을 생각해보면 한국전은 미국인들에게 참으로 정당한 전쟁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영원한 전쟁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조 홀드먼 (행복한책읽기, 2005년)
상세보기

이 책에 비하자면 그렇다는 말이다.
이 책의 작가는 베트남전 참전 경험을 바탕으로 정반대의 결론에 도달한 글을 썼으니 말이다.
엿가락처럼 늘어나는 시간 속에서 미아가 되어버리고, 승리하더라도 패배하더라도 개인에게는 무의미한, 돌아갈 곳이 없기 때문에 그 전장에 남아 있어야만 하는 주인공을 안타깝다고 생각한다면 이 작가의 의도가 제대로 먹힌 것 같다. 물론, 영원한 전쟁에도 끝은 있다.
소개글은 은근 지루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는데 읽다보니 완전 블랙코미디 소설이었음. 굿굿~


두 책을 나란히 읽어보니 대비가 쏙쏙 되면서 읽는 재미가 3.4배 상승하였음^^
기회가 된다면 두 책을 한번에 봐도 좋으리라 생각함.


참고로, 스타십 트루퍼스 영화는 소설과는 논조가 완전히 다르다. 영화는 원작을 블랙코미디로 뒤틀어 놓은 거라... 근데 난 이것도 나름대로 재밌더라.

'책방 > 외국소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씨 451  (0) 2009.08.29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비밀의 방, 아즈카반의 죄수  (2) 2009.07.06
어둠의 왼손  (0) 2009.06.29
Posted by e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