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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4.20 그린 존(Green zone)
멀티플렉스/영화2010. 4. 20. 19:01

맷데이먼 하악하악ㅋㅋㅋ 근데 시간대는 왜이모양인가ㅋㅋㅠㅠ내가보는게 다이렇죠뭐;
CGV vip쿠폰을 이용하여 공짜 관람을 했다.


영화 보는 중에 맷데이먼은 정체성에 의문을 품는 능력좀 되는 장기말의 역할 자주 맡네? 했더니 이 감독이 본시리즈 감독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특히 거친 카메라 워킹이나 캐릭터들의 특성? 그들에게서 풍기는 스멜이 본시리즈와 유사한 점이 많았다. 하지만 배경이 배경이다 보니 좀 더 솔직해지고 일반화되었다. 그렇다고 단순화되지는 않았다. 이 미묘한 조율을 참 잘한 것 같다.


적당한 정의와 의문을 품은 병사, 진실과 허위를 가공하는 윗선, 특종인줄 알고 물었는데 실은 이용당한 기자, 수뇌부의 정치적 논리, 그리고 종교와 민족으로 분열된 이라크. 이라크전에 대해 우리가 품어왔던 의문, 진실이라고 생각하기 싫은 것들, 그리고 그 속에서 묻혀진 이라크인, "이라크"의 목소리.
이 영화는 이라크에 대해서 미국에서 풀어낼 수 있는 그나마 가장 객관적인 시각의 영화가 아닐까 생각된다. 줄곧 펼쳐지는 거친 화면 속 전투들, 전쟁터와 생활터가 혼재된 모습, 그야말로 카오스의 한가운데에서 더 나은 미래를 만들려는건 참 어렵고도 힘든 길이고 그 속에 편하고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길 따윈 없다.


영화 보면서 미국인이 생각하는 "미국 국가의 입장"은 100년전이나 50년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 저 이라크의 혼돈은 50년전 우리나라가 한번 겪었던 일이 아닌가. 절름발이 프레디의 외침에서, 그의 목소리가 공감되는건 내가 한국인이라서이다. 아마 "미국인"은 그의 말을 "한국인"보다는 덜 공감하리라.


디스트릭트9 정도쯤 되는 비평의식을 심어주는 영화. 좋다.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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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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