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방/외국소설2012. 11. 26. 13:19



세상을 가리키는 말은 숲

저자
어슐러 K. 르 귄 지음
출판사
황금가지 | 2012-10-1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식민주의에 대한 비판이 담긴 SF의 고전!SF계의 ‘그랜드 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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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계의 대모님 어슐러 르귄 할머님의 헤인 시리즈 신간이 나와서 읽음.



헤인 시리즈는 지구인이 다른 세계의 다른 인류를 만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전 이야기들의 인간은 처음부터 어느정도 동등한 눈높이에서 만나는 이야기였는데, 이 책에서의 인류는 생김새와 그 특성 때문에 유인원 - 인간만큼은 덜 진화한 영장류 - 준 동물 취급을 받는다. 그때문에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그래서 "혹성탈출"의 느낌을 많이 받았다. 영화가 먼저 나왔으니 어느정도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인류와 인류가 만나면 좋든 싫든 영향을 끼치고, 그 영향은 되돌릴수는 없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몰랐으면 좋았을 것들, 그런데 알아버린 것들이 보는 이야기를 읽는 사람 입장에서는 불쌍하고 안타깝지만 나름 쿨하게 인정하는, 그리고 그것을 결코 함부로 다루지 않을 것임을 알기에 그나마 안심이 된달까.



세상 어딘가에 있을 외계인을 만나려면, 꼭 헤인 시리즈를 읽은 사람이 가야 한다고 생각하게 된다.

우리에겐 그냥 한걸음이지만, 또다른 세상에는 무거운 한걸음일테니까. 그 무게를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봤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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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외국소설2009. 9. 24. 01:07
당신 인생의 이야기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테드 창 (행복한책읽기,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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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계의 떠오르는 총아 테드 창의 단편집. 근데 이사람은 아직 장편작품이 없답니다...


절대자인 "신"이 존재하는 세상에 대해 쓴 단편들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다리 7개 달린 외계인 이야기도 그렇고...
이야기 하나하나가 다 재밌었다.


장편은 왜 안내는지... 본업이 있어서 그런가?


인터뷰나 작가소개에 보면 무슨 글쓰기 강좌를 듣고 많이 발전하고 소개도 받고 했다는데
우리나라에는 그런 강좌 없나? 궁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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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외국소설2009. 8. 29. 22:36
화씨 451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레이 브래드버리 (황금가지,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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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가 통제된 나라, 국가는 국민들을 길들이기 위해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것만을 보여주고 들려준다. 그리고 사람을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책은 불태운다.
주인공은 책을 태우는 Fireman이다. 하지만 옆집 소녀를 만나 그녀를 통해 세상을 스스로 보게 되면서 책을 태우는 것의 부조리함을 깨닫는다...

분서갱유란 단순히 물건을 태우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사상과 생각의 자유를 빼앗는 것이다.
사상과 생각의 자유가 빼앗긴 세상이 어떤 모습일지 충분히 상상할 수 있겠지만, 그것을 글로 써내어 세상 사람들과 함께 하도록 한 레이 브래드버리에게 엄지를 세운다 d('▽')b

SF에서는 미래에 예측 가능한 온갖 세상이 다 나오지만, 역시 사람의 생각을 통제하려는 세상이 제일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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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외국소설2009. 8. 12. 23:59
스타십 트루퍼스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로버트 A. 하인라인 (행복한책읽기,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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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의 세계에 "강화복"을 처음 도입했다는 명작... 이라는건 교과서적인 말이고,
이 책의 재미라면 "끈끈한 전우애" 라던가 " 극한 상황에서 싹트는 자아성찰"이 아닐까.
전쟁과 군인이라는 아이템을 가지고 "참정"에 대해 논한다는게 흥미로웠다.
무력이 가져다주는 명쾌함이 글 전체를 감싸고 있다.
작가는 자신의 참전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고 하는데, 그 부분을 생각해보면 한국전은 미국인들에게 참으로 정당한 전쟁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영원한 전쟁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조 홀드먼 (행복한책읽기,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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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비하자면 그렇다는 말이다.
이 책의 작가는 베트남전 참전 경험을 바탕으로 정반대의 결론에 도달한 글을 썼으니 말이다.
엿가락처럼 늘어나는 시간 속에서 미아가 되어버리고, 승리하더라도 패배하더라도 개인에게는 무의미한, 돌아갈 곳이 없기 때문에 그 전장에 남아 있어야만 하는 주인공을 안타깝다고 생각한다면 이 작가의 의도가 제대로 먹힌 것 같다. 물론, 영원한 전쟁에도 끝은 있다.
소개글은 은근 지루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는데 읽다보니 완전 블랙코미디 소설이었음. 굿굿~


두 책을 나란히 읽어보니 대비가 쏙쏙 되면서 읽는 재미가 3.4배 상승하였음^^
기회가 된다면 두 책을 한번에 봐도 좋으리라 생각함.


참고로, 스타십 트루퍼스 영화는 소설과는 논조가 완전히 다르다. 영화는 원작을 블랙코미디로 뒤틀어 놓은 거라... 근데 난 이것도 나름대로 재밌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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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외국소설2009. 7. 6. 13:23
해리포터와 마법사의돌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조앤 K. 롤링 (문학수첩리틀북스, 20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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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풋풋한 애기들이 참 귀여움.
아직까지는 말포이도 너~무 귀엽다.
볼드모트가 등장하였으나 그 무서움은 아직 그닥?

해리포터와 비밀의방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조앤 K. 롤링 (문학수첩리틀북스, 20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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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용 공포분위기를 자아내면서 이야기가 막 재미있어짐.
지니의 첫 등장! 아직 애기라 귀엽고 풋풋하다.
바실리스크가 그렇게 죽는건 좀 억지스러움 참 행운이 따랐다(책이니깐뭥)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조앤 K. 롤링 (문학수첩리틀북스, 20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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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시리우스♡ 우윳빛깔 시리우스♡
아끼고 사랑한 스캐버스를 보내는 론의 심정은.. 우웩=ㅠ=
책 두번 읽고서야 깨닫는 사실, 퀴디치 우승컵은 이번이 처음이군영!


영화 개봉하기 전까지 전권 달리기 하는중.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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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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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슴사

    난 새로 하드바운드 장만중 ㅋㅋ 아즈카반까지 샀엄 ㅋㅋㅋㅋ
    영화는 불의잔이 최고인데...책은...뭐 글탕. (그러고 보니 영화도 디비디 다 있;;;)

    2009.07.06 16:07 [ ADDR : EDIT/ DEL : REPLY ]
    • 진도가 저랑 비슷하근영!
      난 불의잔까지 하드로 사고 오늘 불사조 1권 주문ㅋ
      벌써 다음주 개봉이야..이번엔 삼디 아이맥스로 보겠엉ㅋ

      2009.07.06 22:28 신고 [ ADDR : EDIT/ DEL ]

책방/외국소설2009. 6. 29. 13:10
어둠의 왼손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어슐러 K. 르귄 (시공사, 200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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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은 어둠의 왼손.

늦게 팬 되면 고생길이 훤하다.
이 책 같은 경우도 2002년도쯤에 발매되었는데, 내가 어슐러의 세계에 빠져들었을 땐 이미 절판이었다.
피눈물을 부여잡고 온갖 서점을 돌아다니고 중고책을 뒤지기를 몇년을 하다가 그냥 포기할까 하는 찰나, 어슐러의 최신작인 "기프트"와 "보이스"가 발매되어서인지 소리소문없이 재판을 찍은게 아닌가! 사랑합니다 시공사ㅠㅠ
(이미 법의 손을 떠나버린 전두환 비자금이 이렇게라도 쓰이는게 어딘가...)

그리하여 읽은 헤인 시리즈의 명작, 어둠의 왼손.

남녀가 없는 세계인 게센과, 게센을 헤인 연방?에 참여시키고자 하는 지구인 엔보이(사절) 겐리 아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헤인 시리즈에서는 각각의 별이 독특한 특징이 있는데, 어둠의 왼손의 경우는 바로 성별이 없는 세계이다. 평소에는 남녀 양성에 가깝지만 생리?와도 같은 케머기에는 파트너에 따라 남자가 되기도 하고 여자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케머기가 끝나면 다시 양성으로 돌아온다.
어슐러는 이러한 세계를 차근차근 묘사하고 있다. 남녀가 없기 때문에 벌어지는 사회적 현상 - 대규모적 전쟁이 없는 세계, 인간은 단지 그 자신이며 성별로 구분되지 않기 때문에 벌어지는 여러 에피소드들 - 에 대해 말한다. 이러한 세상에 대해 느껴보는 것 만으로도 이책의 역할을 60% 정도는 헀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머지 40%는 남주인 겐리 아이와 또다른 주인공 에스트라벤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다.
성별이 없는 세상에서 남성인 겐리 아이가 느끼는 감정들, 그리고 엔보이로서 그가 게센 세계를 연방에 참여시키고자 하는 노력과 그를 둘러싼 사건들과, 그를 돕고자 하는 에스트라벤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또한 우정과 사랑에 관련한 이야기들이다.
성별 없는 게센에서 우정과 사랑은 따로 놓을 수 있는 성질이 아니지만, 겐리에게는 우정과 사랑이 별개이다. 에스트라벤과 겐리 사이에는 우정이라고도 사랑이라고도 말하기 어려운 유대가 있고, 이러한 교묘하고 애매한 유대는 이 이야기의 큰 즐거움이다.


이제 책 구하기도 어렵지 않으니 SF 팬이라면 한번쯤 읽어보기를 권한다.
헤인 시리즈 중에서는 유배 행성 다음으로 재밌게 읽었다^-^

PS. 서평에 번역에 대한 악평글을 봤는데 확실히 번역이 뭔가 어색하긴 하다.
      기왕이면 엔서블 정도는 황금가지에 맞춰주면 안되겠니.. 재판이잖니... 안시블이 뭐니...
      그리고 크레바스를 뭐라고 썼더라... 하여간 이건 고딩 지구과학 단어잖아..아놔..ㅠㅠ
      난 오역은 봐줄수 있지만 단어 틀리는게 더 싫어..ㅠㅠ
      오역은 원본 안보면 모르지만 단어는 대번 눈치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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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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