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렉스/영화2010. 10. 31. 01:59
자고로 내가 찜한 영화라면 셋중 하나는 한달을 못채우고 내려가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도 한발 늦었으면 극장에서 영영 못볼뻔...;;; 간신히 시너스가서 봤다. 사랑해요 씨너쓰♡



그런데, 영화 보기 전에 아무것도 안보고 가서 다행이었네. 포스터부터 (내 생각에는) 스포가..!!!!


자고로 무협이라 함은,
1. (절세)고수의 대결
2. 꼬여있는 은원관계
3. 러브스토리
의 교집합으로 이루어진 장르이고, 어떤 식으로 짬뽕해놓았느냐에 따라 취향이 엇갈리는 장르 아니던가.
검우강호의 경우에는 1+2*3의 구조가 아주 정석적으로 꾸며져 있었다. 역시 구관이 명관.
거기에 "얼굴성형"을 집어넣어서 복선을 만든것도, 내장역위를 들먹인것도 무협세계에서 여태 자주 써먹던 아이템이면서도 적절하게 잘 엮었다고 본다.
그리고 결말이 해피엔딩!!! 양자경이 "돌아가면 우리 이혼해요" 라는데 정우성이 "난 너님이랑 백년해로할껀데? 뿌잉뿌잉" 하는거 너무 좋았다ㅠㅠ 간만에 마음이 선덕해지는 해피엔딩을 봤어ㅠㅠ 보통은 과거의 악연때문에 서로 망가지는 경우가 많은데.. 마누라 잘만나 성공한 케이스임. 덕분에 얼굴도 정우성으로 성형하고 집 바닥을 금으로 깔고 복수도 하고!!!!!!! 완벽한데???


스토리는 3권짜리건 30권짜리건 어느 무협지에서나 볼수있는 강호무정, 레어템을 노리는 이유는 나한테만 절박하고 남한테는 웃긴 그런 이유에서임, 내 죄가 내 뒷통수를 후려갈김 뭐 이런 것들이 두시간 정도 되는 시간속에 잘 비벼진 스타일이었다. 다시 말하면 다 어디서 한번씩은 본 얘기들이라는 거지만 뭐 어떤가. 원래 재밌는 이야기는 결국 고전의 변주인법.
액션은 합격점 이상! 참으로 오랜만에 연검!!!!이 전면에 나오는 무협을 봤음. 아 좋다ㅠㅠ 단검류의 이도도 좋았고 암기술도 마음에 듬. 액션은 괜찮게 뽑은것 같아서 즐거웠음. 확실히 자경언니가 무협액션은 레알로 나온다. 너무좋다..ㅠㅠ 다음엔 견자단+양자경으로 한편 뽑아주세효ㅠㅠ


간만에 선덕선덕한 기분이라 한번 더 볼까 하다가 참고 집에 왔다.
아... 오랜만에 무협에 빠져드는구나ㅠㅠ 이런거 세편만 더나와줘...부탁이야... 무협...아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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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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