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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출발한지 얼마 안되서 여권 놔두고 왔음을 깨닫고 집에 다시 갔다 오고,
덕분에 KTX타고 서울역가고
간사이에서 이동중에 일행언니 캐리어 손잡이는 동강나고;;;
지하철 갈아타는데 역에서 역사이는 어찌나 먼지 예상보다 좀 더 늦게 2시간 30분쯤 걸려 도착한
(2시간 예상햇는데.. 에휴)


아리마온천의 료칸 아리마교엔.
료칸가겠다고 했을때 처음에는 보통 일본식 저택에 마당에는 노천온천이 있는 뭐 그런 데를 고려했지만... 그런덴 너무 비싸서(예약하려고 보니 만엔 이상 차이가 났다... 그냥 밀어붙일수도 있었지만 예산이 너무 오버되는 바람에 다음 기회에...) 그냥 가이세키 요리+온천탕이 있는 곳 중에 싼 곳으로 예약했다.

인터넷에서 어떻게 어떻게 검색하다 보니 우연히 홈페이지를 들어갔는데,
목요일 한정으로 4인까지 인당 14000엔에 1박 하는 플랜도 있었지만, 더 싸게 가겠다고 전망이 없는 방+2인1실 하루한팀 한정으로 12000엔+목욕탕비150엔 을 받는 무슨 특가품 같은걸 홈페이지에서 찾아서 구글번역 돌려서 어떻게 예약을 함.
(오히려 자란넷만 믿었으면 못 건지지 않았을까.. 생각함.)


2인 1실인데 사진의 상 옆으로 치우고 이불 두채 깔면 적당하게 맞는 크기의 방.

여기서 먹은 저녁 가이세키 식사.

고베 소고기 샤브샤브가 딸린 정식인데, 저 고기 마블링이 아주 후덜덜해서, 샤브샤브 했더니 그냥 입에서 고기가 녹아내림.
샤브샤브가 입에서 녹는 고기인줄은 또 첨 알았네...어익후 내 혓바닥이 호강이에염.
물론 이것 때문에 온 료칸 아니겠음...저녁은 만족함. 밥은 한가득 떠먹으라고 옆에 따로 한통 퍼준다.
튀김은 나한텐 그럭저럭이었음. 기름이 많아서 별로였음. 그 외의 음식은 다 괜찮았음. 같이간 언니는 생오징어 물컹한게 싫대서 내가 다 먹었다.

그 다음날의 아침 정식은 쥐치를 구워대는 그런건데, 세팅이 반쯤 된 사진임. 요리가 더 있음. 쥐치 구이는 그냥저냥이었지만 반찬 종류는 다 맛있게 먹었다. 저 냄비 안에는 유토후가 있었음.

창가에 야경이 안보이는 자리라 밖에 보이는건 그냥 뒷산이었음. 뭐 근데 먹기 바쁘고 먹고나선 욕장가서 온천하고 노천탕들어가고 그러느라 야경에 별 신경을 안써서 아무렇지 않음. 방은 난방을 잘 해놔서 난 더운데 같이간 언니는 춥다그러고... 그랬다.

창밖은 이럼. 경치따위 없다. 근데 마을쪽이라고 뭐 별거있을까.. 못봤으니 불만도 없다.

왔으니까 유카타 입은거 한번 찍어봄.
예약할려고 료칸 사이트 뒤지다 보니 비싼 료칸은 유카타도 쫌 이쁘고 기념품으로 그냥 주기도 하나보던데, 그냥 그값이 다 방값이거려니 했음...


우리가 묵은 별관 가는 길에 있는 로비에 있던 미니 탁구대. 저녁에 욕장가는길에 여기서 탁구치는 일본인 일행을 봄. 저런 미니 탁구대 자체를 처음 봤다. 난 올림픽 규격밖에 안쳐봤는데 거기서도 삑사리 작렬인데 역시 일본인. 스고이.


목욕탕 입구. 빨간 노렌이 여탕.
들어가면 탈의실 있고, 욕장 들어가면 왼쪽으로 킨노유의 그 금천 나오는 온천탕이 하나 있고 오른쪽으로는 그냥 욕탕이 또 하나 있다. 보통 목욕탕이랑 비슷한 분위기?에 밖에 노천욕탕으로 나가는 길이 정면 오른쪽에 있다. 나가면 보통 아파트 넓은 베란다 정도의 크기에 사람이 한 4명정도 앉으면 적당할 크기로(오글오글 6명까지 앉을수 있음) 바깥쪽으로는 살이 쳐져 있어서 밖에서 들여다볼 정도는 아니었음.(건너편 건물이 참 멀기도 함)


내가 묵은 료칸의 전경. 보통 생각하는 그런 료칸이라기보단 콘도 분위기. 시설이나 서비스는 괜찮음. 물도 좋았다.
아리마온천역에서 나와서 오른쪽으로 고개 딱 꺾고 전방 20미터 앞을 보면 간판이 보임.

그리고 아리마온천 동네 한바퀴 둘러봄. 느긋하게 한시간 정도 걸린듯함.


아리마온천에 왔으니 온천사이다 먹어줬음.
사이다보단 탄산수맛에 더 가까움. 보통 사이다보다 더 쏘고 덜 달다. 탄산수 좋아하면 먹기 괜춘. 아니면 별로일것임. 그러려니 하고 먹어야 할듯함.
병이 예뻐서 가져올려다가... 이 전날 일행언니의 캐리어 손잡이가 부러져 내 캐리어에 짐이 한가득인 관계로 걍 버리고 왔다.


그리고 두번째 목적지인 아라시야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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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e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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